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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해외영화

'왼손은 거들 뿐' 26년만에 돌아오는 전설의 농구 만화

by groovey 2022. 11. 8.

26년만에 개봉하는 슬램덩크 무비 'THE FIRST SLAM DUNK'
원작 완벽 재현한 비주얼로 팬들 기대감 급상승

 

1990년부터 96년까지 연재되어 90년대 초반 농구 열풍을 이끈 만화 '슬램덩크'. 국내에서는 농구대잔치와 맞물리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농구 붐을 이끌었다.

 

구 붐 속에 장동건, 손지창 등이 출연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제작 되기도 했을 정도.

그런 농구 만화의 전설이 무려 26년만에 극장판 영화로 돌아온다. 제작 소식은 작년 처음 전해졌는데, 원작자인 타케히코 이노우에가 직접 '슬램덩크 무비'라는 가제의 작품이 준비중이라고 알린 것.

 

처음엔 실사 영화로 알려져 수많은 일본 만화 원작 영화들을 접한 팬들의 우려를 사는 한편 다양한 가상 캐스팅이 넘쳐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실사 영화는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THE FIIRST SLAM DUNK

올해 7월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제목이 공개 되었는데, 그 제목이 바로 'THE FIRST SLAM DUNK'. 며칠 뒤 3D로 제작된 캐릭터가 2D 느낌으로 처리 된 애니메이션 예고편이 처음 공개 되었다.

THE FIIRST SLAM DUNK

11월 4일 최신 예고편이 공개 되었는데, 3D로 처리 된 캐릭터가 생각보다 원작과의 이질감이 없어 작화 붕괴가 넘쳐나던 TV판 애니메이션보다 낫다는 반응. 

 

 

THE FIIRST SLAM DUNK

사실 그림 외에 어떤것도 공개 된 바가 없어 어떤 내용을 다룰 지에 대해 궁금증이 넘쳐나는데, 확정된 것은 송태섭과 한나의 에피소드가 들어간다고 한다.

THE FIIRST SLAM DUNK

그 외에 북산고(상북고) 주전 5인방의 모습이 만화의 최종장이었던 산왕공고전 직전의 비주얼로 보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않았던 산왕전이 제작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우세하다.

THE FIIRST SLAM DUNK

12월 3일 일본에서 개봉하며 국내 개봉도 날짜는 미정이지만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한껏 부푼 상황.

THE FIIRST SLAM DUNK

과연 '슬램덩크'는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며 왕년의 만화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 수 있을지, 26년만에 돌아오는 우리의 허풍쟁이 천재 강백호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감출 수 없다.